정읍시, 전기 셔틀버스 지원…어르신 교통복지 ‘한발 더’

정읍시가 민관 협력으로 전기 셔틀버스를 도입해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시는 지난 25일 시청 광장에서 섬진강댐노인복지관에 전기 셔틀버스를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정읍·고창지역 최민 부총재, K-water 나눔복지재단 박세훈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셔틀버스는 23인승 전기차로 유류비 부담이 없고 유지비도 낮아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외곽 지역 어르신들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돼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대기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 구입에는 총 2억900만 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7800만 원과 정읍시 보조금 6200만 원이 지원됐고 복지관에서 400만 원을 자부담했다. 여기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가 6500만 원을 후원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이학수 시장은 “옹동, 칠보, 산내, 산외 등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라일보(http://www.jeollailbo.com)